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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두려움에 대한 반응
 
1.
사람은 위협적인 상황에서 두려움(Fright)을 느낄 때 세 가지 반응(3F) 양상을 보인다.
첫째, 싸운다. (Fight)
둘째, 피한다. (Fugitive)
셋째, 멈춘다. (Freeze)
 
2.
가령 멀리서 어떤 물체가 나를 향해 질주해 오는 상황에 처하면 주의를 기울이게 된다. 물체가 무엇이이고 어느 정도 거리에 있고 그것이 나에게 미치는 영향 등의 정보를 순식간에 처리한다. 그 결과에 따라 안도, 긴장, 두려움, 공포의 반응이 나타난다.
 
3.
그 물체가 축구공이라 하자. 시간이 충분하다면 피하는 반응을 하게 된다. 힘이 충분하다면 싸우는 반응, 즉 발로 차는 반응을 하게 된다. 거리나 시간이 촉박할 뿐 아니라 그 공이 불이 붙은 공이라면 공포에 휩싸여 꼼짝달싹 못하게 된다.
 
4.
심리법칙도 이와 같다.
 
첫째, 겁먹으면 멈춘다.
뭔가 정체된 상태, 멈춘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면 내가 두려워하는 것이 무엇인지 살펴볼 일이다. 두려움이 해소되지 않을 때 싸우지도 피하지도 못하고 얼어붙은채로 크게 얻어 맞는다.
 
둘째, 불리하면 피한다.

어떤 자리나 어떤 사람을 피하는 건 두려움을 극복할 힘이 없기 때문이다. 피해서라도 자신을 죽음에 내몰지는 않겠다는 선택이다. 누군가 특정 장면에서 잦은 회피반응이 있다면 그의 두려움의 실체를 읽어보라.
 
셋째, 승산 있으면 싸운다.
싸울수 있으면 피할수도 있고 멈추어 기다릴수도 있다. 이것은 무모한 싸움이 아니라 상황을 실체 그대로 바라보고 판단한 끝에 내린 선택이다. 싸움은 힘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한면으로는 상황판단의 문제이며 두려움을 없애는 문제이기도 하다.
 
/ SJ 더스틴 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