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귀기 시작했을 때 전화기에 불이 날 정도로 하루에 몇 번이고, 카톡 오고 잘 때 전화하고, 틈나면 영통하였지만, 최근 갑자기 그로부터 연락이 줄어든 것 같다. 그럴 때 많은 여성이 불안해지기 마련이다. 이런 연락 문제 고민은 필자가 연애 상담 처음 시작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이어지는 연애 고민이다.

그가 사귀는 초반 [매일 보고 싶다] 라고, 말했는데, 가만히 생각해 보니 연락뿐만 아니라, 데이트 횟수도 줄어든 것 같다. 혹시 그의 마음이 정말 식어버린 것은 아닐까? 이럴 때 어떻게 하면 그의 마음을 되찾을 수 있을까? 이번 칼럼은 그의 연락이 줄었을 때 대처법에 대해 알아보자.

■ 남친에게 연락이 줄어들 때 4가지 해결책

1) 그의 텐션에 맞추자.

예를 들어 그가 바쁘다고 만나 주지 않는다. 당신이 감기에 걸려 있는데도 괜찮냐고? 위로 연락도 해 주지 않는다. 나만 연락하고, 나 혼자 카톡도 많이 하는데, 그는 단답형이거나, 전화나, 카톡이 없다. 만약 이런 상태라면 그를 비난하거나, 울거나, 싫은 소리 하지 말아야 한다. 그냥 텐션이 떨어졌다고 판단해야 한다. 대부분 여자들이 여기서 한 소리 하니까. 연애 관계가 오래가지 못하고 이별하는 것이다.

우선 텐션이 내려갔다고 판단이 되면 무리하게 올리려고, 조급한 생각은 버려야 한다. 어떤 여자는 영화 보러 가자! 아니면 알아서 배민 시켜서 맛있는 것 시켜주고, 심지어 어떤 여자는 직접 요리까지 해서 자기가 차로 배송 서비스를 하는 경우도 있다. 텐션이 떨어진 남자가 여자에게 바라는 것은 잠시 자기 혼자 쉬고 싶은 것이 대부분이다.

뭔가 먹을 것 보내주고, 요리 해 주고, 영화 보러 가자, 하는 것은 남자에게 부담을 주는 것이며 더 피곤하게 만드는 것이다. 이런 상태에서 잔소리, 감정조절 못 하게 되면 분명 깊은 앙금으로 남게 된다. 심지어 성격이 예민한 남자는 단번에 이별을 선언하자고 하는 경우도 있다.

그렇다면 텐션이 떨어진 남자에 대하는 방법은 무엇인가? 그냥 당신도 그와 똑같은 텐션으로 맞추면 되는 것이다. 이것이 지금 당신이 해야 할 행동이다. 원래 텐션은 연애 초반이 지나면 언젠가는 떨어지는 것이 지극히 당연한 현상이고 정상이다. 그 이후부터는 두 사람의 관계가 끝날 때까지 올라갔다. 내려갔다. 반복한다. 그래서 이 사실을 모르는 여자들은 연애 초반 그의 열정적인 모습만 기억하고, 그것을 기준으로 설정한다. 만약 당신이 진정 이러한 사실을 알지 못하면 연애가 잘 안되는 원인이기도 하다. 그래서 그가 매일 연락해 주다가 3일에 한 번으로 줄었으면 당신도 3~4일에 한 번으로 줄이면 되는 것이다.

2) 감정조절 잘하고 부정적인 생각을 하지 않는다.

그에게 전화가 왔는데, 평소보다 늦은 밤에 전화가 오면…. 혹시 바람피우는 거 아니야? 또는 카톡이 답장이 짧아졌어도…. 이제 나에게 마음이 식었어? 등 그로부터 오는 연락을 깊어 생각하며 하나하나 의미 부여하거나, 과거 안 좋았든 연애와 굳이 끼어 맞추어 소설 쓸 필요는 없다.

이처럼 눈앞의 대화에만 사로잡히게 되면 쉽게 우울해지고, 감정적으로 되어, 상대방에게 질책하거나, 불만을 말하는 안 좋은 상황을 만들 수도 있다. 이런 안 좋은 상황을 피하기 위해 좀 더 느긋하게 마음먹고 장기적인 시야를 가져야 한다. 필자는 이런 경우, 두 사람의 최근 한 달 전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물어본다. 아무 일 없이 잘 지냈다고 하면, 정말 아무 일 없이 단순히 텐션만 떨어진 것이다. 하지만, 한 달 동안 서로 욕하고, 소리 지르고 2~3번 싸웠다면 그것이 원인이 되어 서로에게 신뢰감이 떨어지고, 앙금이 남아서 그렇다고 설명한다. 후자의 경우는 잠수가 지속되어 안 좋게 연애가 끝날 수도 있다.

만약 자신이 감정적으로 되어 하루 종일 핸드폰 보면서 그의 연락을 기다리거나, 카톡을 읽었는지 안 읽었는지, 다른 일에 집중 못 한다면, 당신은 매우 불안하고, 감정적으로 되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경우 필자의 감정조절 칼럼을 읽어보기 권하고, 힘들어도 핸드폰을 잠시 멀리하는 것을 추천한다.

3) 그가 연락이 없으면

1-2를 꼼꼼하게 실행하여도 그로부터 연락이 줄어들고, 결국 연락이 없으면 날 수에 따라 대응하는 방법을 적용시켜 보자.

■ 잠수탄지 하루

매일 여러 번 카톡을 주고받았는데, 하루 연락이 없으면 불안해지는 것이 여자들의 마음이다. 이 경우, 한 번만 “무슨 일 있어?” 10자 이내로 카톡 메시지로 보낸다.

이때 [내가 뭐 잘못했어?] 라든가 [지난번에 일은 내가 너무 심했어] 라고 자기 멋대로 망상하여 장문의 문자나 카톡을 보내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행동은 연애가 잘 안되는 전형적인 예이다. 여자들이 잠시 연락 안 된다고 온갖 있었던 일이나 장문을 엄청나게 보내게 되면 남자는 그 순간 회로가 꼬여서, 안 그래도 연락도 못 해 주어서 미안한데, 이참에 그냥 헤어지자 이런 생각이 먼저 들게 된다. 왜? 장문을 보게 되면 평소 이 여자 나에게 불만이 많았구나! 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무리 불안하더라도 [10자 이내로 간단한 상황 문의 정도만 하는 것이 좋다.]

만약 그가 하루에 한 번밖에 카톡이나 전화하지 않을 경우, 연락이 없으면 그냥 아무 연락도 하지 말고 내버려 두어야 한다.

■ 잠수탄지 삼일

1일째 이미 그에게 10자 이내로 문자를 보내었기 때문에, 3일째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로 정하고 그냥 내 버려두어야 한다. 여기서 과잉 반응하여 여러 가지 연락을 해 버리면 그가 지겹고, 식어버리고 안 좋게 끝날 수도 있다. 이러한 위험한 일을 미리 피하려고 3일째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만약 1주일이 지나도 그에게 연락이나, 카톡이 없으면 그에게 다시 한번 더 연락해 본다. 만약 그래도 답장이 없으면 4)의 방법을 실천 해 보자.

4) 연락이 없어지면 당신이 해야 할 일

만약 1주일을 기다려도 연락이 없으면, 그의 마음을 되찾기 위해 다음과 같이 철저히 실행하자.

1. 전화나 카톡 일체 그만두어야 한다.

2. 그의 부탁이나 일을 완전히 중단한다.

3. SNS등 비공개 한다.

상대방이 먼저 연락이 올 때까지 당신은 먼저 하지 않는다. 연락이 와도 답장을 줄인다. 이것들을 철저히 함으로써 그는 당신에게서 멀어져 가는 불안감에 사로잡히게 된다. 이 방법이 효과를 보려면 3주 후부터 1달이 소요 될 수 있다. 그동안, 이 방법들을 철저히 실행해야 한다.

그렇게 하게 되면 그의 마음이 서서히 당신을 향하기 시작하게 된다. 이때 포인트는 [전화나 카톡을 일절 하지 않는다] 는 것이다. 만약 당신이 불안해 있으면 [그러다가 그가 이번 기회에 정리하는 것은 아닐까?] 생각할 수도 있지만, 한 번에 거리를 둔다고 해서, 남자가 쉽게 떨어져 나가지는 않는다. 오히려 자기가 여자에게 소홀히 했던 부분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된다. 그러면서 오히려 남자가 왜 그녀가 연락을 끊고 잠수를 타는지? 여자의 모습을 보면서 자신을 되돌아 보고 반성하게 된다.

■ 그렇다면 그를 언제 받아주는가?

장문의 형식에 반성문이 오면 받아주는 것이다. / 장문이 오면 그의 마음을 엿볼수 있다. 그때 무시하면 깊은 잠수거나, 남자가 마음 정리 들어갈수 있다. 단순히 짧은 메시지나 찔러보는 메시지 그냥 무시하고, 1주일 정도 더 침묵을 지킨다.

■ 끝으로

그의 연락이 줄어들면 우선은 그의 연락 빈도에 맞춰 텐션을 같이 하고, 그의 연락에 부정적인 생각을 하지 않는다. 이후에도 그이 연락이 줄어들면 기간별 대처법을 실천하고, 그래도 효과가 없으면 완전히 거리 두기로 그의 마음을 돌릴게 하는 것이 가장 최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