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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문제'에 대하여
 
상담에 오는 내담자는 '문제'를 들고 온다.
상담에 임하는 상담자는 '문제'를 본다.
 
상담이 끝나면 내담자는 '문제'를 두고 '문제'를 가져간다.
헌집 줄께 새집 다오 두꺼비에게 빌듯이.
문제에 대한 관념을 버리고 새로운 문제의식을 갖는다.
 
문제란 무엇일까.
정리해본다.
 



1. 문제의 종류(1): 절차적 측면에서
 
A. 문제가 뭔지 모르는 문제
- "그냥 답답해 죽겠어요. 도대체 뭐가 문젠지 저도 모르겠어요."
- 심리분석을 요함
- 솔직한 정보공개 필요
 
B. 해결책을 모르는 문제
- "그게 문제 맞아요. 그런데 저는 어떻게 해야되죠."
- 대안탐색을 요함
- 하나의 '정답'이 있는게 아님
 
C. 실행이 안되는 문제
- "그래요. 알아요. 그런데 그게 생각처럼 실행이 잘 안되요."
- 훈습, 역할극, 이미지 트레이닝을 요함
- 아는데 행동이 안나오는 경우는 마음이 없기 때문이기도 함
 



2. 문제의 종류(2): 시간적 측면에서

 
A. 이미 오래 지속되어온 문제
- 현재완료형 문제 (ex:건물이 무너지면 복구해야)
- 풀어주기, 놓아주기가 필요
- 중장기 상담을 요함
 
B. 곧 드러날 조짐이 보이는 문제
- 현재진행형 문제 (ex:건물에 금이가면 검사해야)
- 처세 전략, 문제해결적 상담 필요
- 예방주사(교육) 병행
 
C. 지금은 문제가 없지만 앞으로 일어날 가능성이 있는 문제
- 미래형 문제, 설정형 문제 (ex:건물에 입주하면 관리해야)
- 셀프카운슬링(self-counseling), 멘탈트레이닝(mental-training), 코칭(coaching)의 필요
- 자기관리, 자기성장을 위한 교육훈련
 


 
3. 문제의 종류(3): 태도적 측면에서
 
A. 근심거리(anxiety)
- "아, 죽겠네. 왜 나한테 이런 문제가 자꾸 생기는거야!"
- 문제 대처능력이 떨어져 좌절 경험이 누적된 상태
- 풀어주고, 바라보고, 바로보게 할 필요
 
B. 스트레스(stress,problem)
- "에이, 짜증나...모르겠다."
- 일반적으로 문제를 대하는 대체로 소극적인 태도
- 문제 대처 및 관리 능력을 기르고 문제에 대한 관점을 보다 적극적으로 전환할 필요
 
C. 도전과제(task)
- "이거 어려운 문젤 만났네. 이번엔 어떤 가르침을 주시려고 방문하셨나..."
- 문제를 배움의 기회로, 실패를 성장의 기회로 삼는 태도
- 행복은 '문제 없는 삶'이 아니라 '문제가 있지만 문제가 되지 않는 삶'이라는 것
 
/ 2013.3.8. SJ 더스틴 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