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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경찰청 케어팀 파견
 
자살 관련 가정에 케어팀 파견


같은 학교 학생에게 괴롭힘을 참다못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중학생 자살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이번 사건의 피해자 가정과 피의자 가정에 심리 상담 전문 요원을 파견키로 했다.

26일 대구경찰청이 집단 괴롭힘으로 자살한 수성구 D중학교 학생 수사 브리핑을 가진 자리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K(14·중2)군의 가정과 K군에게 상습적으로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는 S(14)군과 O(14)군의 가정에 대구경찰청 ‘케어(CARE:Crisis-intervention, Assistance & Response)팀’을 보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사회적으로 큰 파장이 일고 있는 것과 관련, 이들 가정의 구성원 모두가 심리적으로 상당히 위축된 상태에 있다고 판단해 심리 상담 전문 요원을 파견하는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이 파견하는 케어팀은 지방경찰청 직속으로 범죄 피해자 상담을 하는 전문가집단으로 이들이 심리적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줄 예정이다.

경찰은 또 피의자 2명이 K군을 상대로 ‘물고문’을 한 사실은 인정하고 있지만 실제로 누가 이 같은 행위를 주도했는지 등에 대한 진술이 엇갈리는 점을 명확히 하기위해 거짓말 탐지기 조사도 실시할 방침이었지만 이들의 심리상태가 극도의 불안 상태를 보이고 있어 조사를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경찰은 대신 K군이 살던 아파트 CCTV와 K군의 컴퓨터 사용 내역, 게임 아이템 구매 내역, K군이 피의자들과 주고받은 전화통화 및 문자 내역 등을 집중 분석하고 있다.
    김승근기자  ksk@idaegu.co.kr      입력시간 : 2011-12-27 01:14:23